학업적 근성을 기르는 방법

학업적 근성을 기르는 방법

학업적 근성은 고난도 문제를 아이들이 풀기위해 끝까지 고민하는 힘을 말합니다. 근성지수가 높은 학생의 특징은 어려운 문제를 마주해도 당황하지 않으며 남들이 포기하는 문제도 끝까지 풀어낼 수 있는 점을 보입니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모르는 문제와 안풀리는 문제의 구분을 잘 하지 못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개념이 충분히 머릿속에 들어가 있지 않아 개념의 학습이 필요한 문제이고 안풀리는 문제는 개념이 충분히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풀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평소 아이들이 과제에서 모르겠다고 별을 치는 행위는 대다수 안풀리는 문제에 해당합니다. 다음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못하는 너무나 중요한 학업적 근성지수 향상의 방법입니다.

1) 쓰기연습
문제를 풀이하는 속도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만 속도가 필요한 문제와 과정이 필요한 문제는 엄연하게 구분됩니다. 과제를 할 때는 주로 과정이 필요한 문제가 많습니다. 과정을 군더더기 없이 쓰는 훈련을 평소에 자주 한다면 끈기 또한 늘어납니다.

2) 메타인지
- 해당하는 문제의 단원을 구분할 수 있는가?
- 어떤 개념이 적용되는가?
- 그 중에서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가?
등의 고민이 평소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상당수의 아이들이 위의 고민들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선생님께 질문하면 너무나 손쉽게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위의 항목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할 수 있게 해야하며 아이의 학업 수준이나 성격적인 요소로 힘든 경우에는 학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3) 실마리 찾기
많은 아이들이 속도에 집중하기에 의외로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은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다수 아이들은 과제를 해결 할 때 식을 먼저 읽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문제 속에 녹아있습니다. 문제를 먼저 제대로 읽고 분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4) 전략세우기
문제를 풀이하는 학생들은 언제나 '더 쉬운 방법이 없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해야합니다. 안풀리는 문제의 개념은 이미 학교나 학원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어떤 개념을 적용할지, 어떤 풀이를 선택할지 등 다양하게 풀이의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결국 학업적 근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이들이 문제를 풀기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힘을 말합니다. 단순히 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시도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틀린 방법을 반복시키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한 문제 한문제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는 습관을 만들어나가면 학업적 근성은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입니다.